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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트랜스포터 미국 맥주 여행 시리즈 6. #메인 (Maine) 편

트랜스포터 2020년 9월 21일 74

※ 본 컨텐츠는 맥주잡지 트랜스포터 9호(2020년 여름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사진 및 글을 포함한 모든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소유권은 ‘맥주잡지 트랜스포터’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배포를 금합니다.

[9호] 트랜스포터 미국 맥주 여행 시리즈

6. #메인 (Maine) 편


Maine

알라가쉬 브루잉 ALLAGASH BREWING

메인(Maine) 주뿐만 아니라 미국,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메리칸 벨지안 스타일의 브루어리. 1995년에 롭 토드(Rob Tod)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벨기에 스타일의 맥주를 내세우는 미국 브루어리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던 상황에서 첫 맥주인 벨지안 화이트 ‘알라가쉬 화이트(Allagash White)’가 큰 성공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알라가쉬 화이트는 1998년 월드비어컵(World Beer Cup)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그니처 맥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쿨쉽(coolship)’이라는 넓고 편편한 용기를 사용하여 자연 발효로 양조한 람빅 맥주로도 유명한데, 미국에서 이 방식을 사용하여 람빅을 양조한 것은 알라가쉬 브루잉이 최초. 알라가쉬의 람빅들은 실제로 정말 맛이 좋고 퀄리티가 뛰어나다. 포틀랜드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브루어리!

50 Industrial Way, Portland, ME

+1 207-878-5385

리퀴드 라이엇 브루어리 LIQUID RIOT BREWERY

특히 IPA, 세종, 사워류의 맥주가 뛰어난 브루어리. 위스키도 양조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위스키를 즐겨도 좋다. 일본 체류 경험이 있는 오너 덕분에 일본의 영향을 받은 음식과 맥주의 페어링을 만날 수 있는데, 일본어로 생맥주를 뜻하는 生(NAMA)가 적혀있는 캔이 있을 정도. 맥주의 맛과 스탭의 친절함 등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었던 곳이었다.

250 Commercial St, Portland, ME

+1 207-221-8889

옥스보우 블렌딩 앤 바틀링 OXBOW BLENDING & BOTTLING

뉴캐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옥스보우 브루어리에서 남서쪽으로 50마일 떨어진 곳에 옥스보우 블랜딩 앤 바틀링이 있다. 이 곳에는 200개 이상의 오크통과 양조 장비들이 있으며, 창고, 탭룸, 이벤트 공간 등도 갖춰져 있다.

개인적으로 벨기에에서 영감을 받은 브루어리들은 고집과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곳 역시 그러하다. 필수로 마셔야하는 세종 계열의 맥주는 물론, 여러 해 숙성시킨 배럴에이징 맥주를 블렌딩한 사워 비어가 인상적이었다. 또 1년에 몇 차례밖에 만들지 않는 쿨쉽을 사용한 맥주에서는 브루어리의 집념이 느껴진다. 모든 맥주를 추천 맥주로 꼽고 싶을 정도로 마셔본 모든 맥주가 맛있었다.

【OXBOW BLENDING & BOTTLING】

49 Washington Ave

Portland, ME

+1 207-350-0025

【OXBOW BREWING】

274 Jones Woods Rd

Newcastle, ME

+1 207-315-5962

론 파인 브루어리 LONE PINE BREWERY

IPA 계열의 맥주를 특히 많이 취급하고 있는 브루어리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세션IPA부터 농후한 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더블IPA까지 다양한 범주의 IPA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IPA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브루어리.

플래그십 맥주는 ‘포틀랜드 페일에일(Portland Pale ale)’이지만, ‘브라이트 사이드 IPA(Brightside IPA)’와 ‘다이아몬드 유니콘(Diamond Unicorn)’도 평이 좋다.

219 Anderson St, Portland, ME

+1 207-536-4952

메인 비어 컴퍼니 MAINE BEER COMPANY

삼각형 지붕을 가지고 있는 그림 같은 외관을 자랑하는 브루어리로, 2009년 클레반(Kleban) 형제가 설립하여 꾸준히 성장해왔다. 브루어리의 성장에 따라 사회 환원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Do what’s right’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환경 보호 단체에 수익의 1%를 기부(‘1% for Planet’)하고 있는 착한 브루어리이기도 하다.

새로운 맥주를 선보이기보다는 거의 고정적인 맥주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지만, 어떤 맥주를 선택해도 섬세한 맛을 느낄 수 있어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쉽다. 메인 비어 컴퍼니의 첫 맥주인 ‘피퍼(peeper)’는 완성도 높은 페일에일. 또, IPA인 ‘런치(Lunch)’와 임페리얼 IPA인 ‘디너(Dinner)’도 평이 좋다. 강한 홉의 캐릭터를 기대하면 조금 아쉬움이 남을 수 있으나, 드링커블하여 마시기 편한 맥주를 좋아한다면 들러볼 만 한다.

525 U.S. Route 1 Freeport, ME

+1 207 221-5711

굿파이어 브루잉 GOODFIRE BREWING

헤이지한 스타일의 맥주 라인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색감이 돋보이는 개성있는 맥주 라벨 디자인 덕분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드래프트 비어도 판매하고 있기는 하지만 캔맥주 정도만 테이크아웃하러 들르기에 괜찮은 곳이다. 코코넛과 카카오를 듬뿍 넣어 만든 스윗하지만 도수는 쎈(9.5%) 스타우트 ‘코코넛 크림(Coconut Kreme)’과 오렌지와 망고 등 열대과일 향이 돋보이는 더블IPA ‘수퍼 프라임(Super Prime)’이 인기 맥주이다.

219 Anderson St Suite 6, Portland, ME

+1 207-808-8910


맥주 잡지 “트랜스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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