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riginal Beer Magazine

[9호] 슬기로운 맥주생활, 나만의 맥주 만들기

트랜스포터 2020년 8월 4일 159

[9호] 슬기로운 맥주생활, 나만의 맥주 만들기

※ 본 컨텐츠는 맥주잡지 트랜스포터 9호(2020년 여름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모든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소유권은 ‘맥주잡지 트랜스포터’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배포를 금합니다.

바야흐로 ‘셀프’의 시대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민족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우리 한국인은, 최근 들어 더욱 부지런해지는 것 같다. 요리 방송의 유행에 힘입어 퇴근 후 직접 요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집꾸미기 열풍이 불자 너도 나도 뚝딱뚝딱 인테리어 박사가 되어가며, 유투브가 핫해지자 남녀노소 영상을 찍고 제작하는 스킬을 배운다. 관심있는 분야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다. 그리고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펍 크롤링을 즐기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직접 양조를 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맥주를 즐기기 시작했다.  

맥주를 양조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리 주변의 공방이나 아카데미를 찾아보자. 일반적으로 양조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겸하여 양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맥주에 대해 전혀 몰라도 문제 없다. 다만, 수제 맥주는 두 세시간 만에 뚝딱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1차로 당화, 라우터링, 칠링 등을 거친 후 발효조에 넣고 에어락을 꽂아 발효시키기 전까지의 작업만 해도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약 7-10일 후에 발효된 맥주를 병입하기 위해 재방문을 해야한다.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 의미있는 나만의 맥주 만들기,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공방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맥주 양조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면 어떤 공방을 방문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1. 시간적/거리적 여건 : 첫 방문에서 만든 맥주를 발효시킨 후 병입을 위한 재방문이 필요하므로 재차 방문하기에 무리가 없는 장소여야 하며, 최종적으로 수령할 맥주의 양과 무게가 어마어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교통수단을 확인해야 한다.

2. 경험하고 싶은 양조 방식과 깊이

  • 2-3시간만에 끝나는 간단한 클래스 / 5시간 이상 풀코스로 운영되는 클래스 / 여러 주차에 걸쳐 이루어지는 코스 수업
  • 양조할 맥주 스타일을 정하여 모집하는 클래스 / 원하는 스타일을 조율하고 레시피를 만들어가며 진행하는 클래스
  • 일행끼리 개별적으로 양조를 진행하는 클래스 / 불특정 다수의 동시간대 참가자들과 공동으로 양조를 진행하는 클래스. (주로 1배치(20L) 분량을 양조하기 때문에 전자의 경우 4명 정도 팀을 이뤄 방문하면 좋다)

트랜스포터가 만든 2020 맥주공방 지도

맥주만들기에 도전해보기로 결정했다면,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여 맥주공방이나 아카데미를 찾아가보자!


맥주 잡지 “트랜스포터”
★ 제휴/광고/기타 문의 howmax-ej@naver.com
★ 인스타그램 @transporter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