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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점 오픈 현장 스케치

트랜스포터, 2019년 8월 26일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점 오픈 현장 스케치

안녕하세요 맥주잡지 트랜스포터입니다!


하늘이 너무나 맑고 구름이 뭉개뭉개 예뻤던 날, 핸드앤몰트 브루어리의 용산점 오픈 소식을 듣고 오픈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신용산역 인근의 2층짜리 주택을 멋지게 개조하여, 작지만 신선한 맥주를 제공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브루어리와 탭룸을 마련하고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이라는 이름 붙였답니다.

1층
2층

입구 왼편에는 BREW LAB이라는 네온사인이 반짝이며 눈길을 끌고, 맥아와 홉 등이 실험실 컨셉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단체로 앉기 좋은 테이블이, 2층에는 소수 혹은 혼자 와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프라이빗한 공간들이 두루두루 마련되어 있고, 성큼 다가온 초가을 날씨를 즐기기에 좋은 테라스석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컨셉으로 재미와 편리함을 주기 위해 궁리한 흔적이 엿보였어요.

일정대로 도정한 대표님이 핸드앤몰트에 대한 소개와 브루랩을 오픈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4년에 설립된 핸드앤몰트는 홉 재배, 오크통 숙성, 애플사이더 출시 등의 다양한 시도, 오미자 에일, 깻잎 한잔 등에서 엿보였던 한국 재료에 대한 애정 등을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는 브루어리와 서울 내 경복궁점과 광희문점의 탭룸을 보유하고 있던 핸드앤몰트. 이번에 브루랩 용산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서울 한복판에서도 신선한 맥주를 제공하고 싶은 바람이었습니다. 그동안 남양주에 있는 핸드앤몰트 브루어리에 찾아오는 많은 손님들이 발효탱크에서 갓 만든 맥주를 마셔보고 좋아하는 것을 지켜보며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에서는 브루어리의 탱크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탭에서 맥주를 뽑아냅니다. 이렇게 나온 맥주는 그야말로 신선 그 자체! 이어서 진행된 브루어리 투어를 통해 맥주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브루어리 장비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작은 공간에 발효조, 저장조, 케그 보관실 등이 빠짐없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연간 4만리터 정도를 양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분기별로 브루잉 컨테스트를 진행하며, 재미있고 색다른 맥주들을 많이 선보이고 싶다고 하네요!

브루어리 투어 다음으로 핸드앤몰트의 맥주와 캘리포니아 키친 앤 크래프트펍에서 준비한 페어링 푸드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핸드앤몰트를 알린 맥주, 슬로우 IPA와 스리라차 소스를 뿌린 닭가슴살 바게트가 정말 맛있었어요! 홉사이더와 곁들인 브로콜리 크런치 샐러드는, 브로콜리가 이런 맛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색다른 느낌을 주는 별미였답니다. 매콤한 순대볶음과 애플사이더 역시 술술 넘어가는 조합. 맛있는 페어링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 금세 용산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 같아요!

  •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점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8가길 19

[영업시간] 월-금 11:30-23:00(브레이크 15:00-17:00), 토 15:00-23: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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