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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에 띄는 맥주] #7 듀체스 체리(Duchesse Cherry)

트랜스포터, 2019년 10월 24일

[요즘 눈에 띄는 맥주] #7 듀체스 체리(Duchesse Cherry)

2019년 10월 비어스픽 페어링레터 연재분


듀체스 체리(Duchesse Cherry)

플레미쉬 레드 에일(Flemish Red Ale) / 벨기에 / 베르헤게 브루어리(Verhaeghe Vichte) / 6.8% 

맥주와 체리의 조합은 언뜻 잘 상상이 가지 않을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체리가 들어간 맥주들은 다 맛있다는 사실! 적어도 제 사전에서 ‘체리를 품은 맥주’는 아직까지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듀체스 체리(Duchesse Cherry)’ 역시 다행스럽게도 예외가 아니었어요. ‘듀체스 체리’는 고상한 이미지의 공작부인(duchesse)이 그려진 바틀 디자인과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풍미로 유명한 ‘듀체스 드 브루고뉴’와 비슷하지만 동시에 다른 매력을 풍기는 자매 맥주입니다. 듀체스 드 브루고뉴에 최고급 체리를 넣고 약 반년간의 숙성기를 거쳐 양조되었으며, 플레미쉬 레드에일이라는 스타일로 분류됩니다.

TIP 플레미쉬 레드에일:벨기에의 플랜더스(flanders)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붉은 빛깔과 시큼한 맛을 가진 에일

오크 배럴에 넣어 숙성된 이 맥주는 풍부한 체리의 아로마와 배럴 에이징 특유의 우아한 풍미를 갖추고 있답니다. 쿰쿰하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는 그 향으로 시작해 가벼운 탄산감이 있는 시큼한 맛으로 마무리되는데요, 도수에 비해 가볍게 넘어가는 편이지만 시큼한 맛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물음표 섞인 표정으로 잔을 내려놓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1년에 한 차례만 국내에 소개된다고 하니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맥주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면서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듀체스 체리가 마음에 드셨다면 한층 더 복합적인 맛을 자랑하는 ‘듀체스 초콜릿 체리’도 체크해두세요!

판매처

※ 수제맥주 특성상 재고 변동이 잦으니 확인 후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 노비어노라이프 (서울 은평구 진관3로33, @no.beer_no.life)

– 데니쉬옐로우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527, 2층, @danish_yellow_official)

– 진주바틀샵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910, @jinju_bottl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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