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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에 띄는 맥주] #12 드래곤스 밀크 화이트(Dragon’s Milk White)

트랜스포터 2019년 12월 18일 140

[요즘 눈에 띄는 맥주] #12 드래곤스 밀크 화이트(Dragon’s Milk White)

2019년 12월 비어스픽 페어링 레터 연재분


드래곤스 밀크 화이트(Dragon’s Milk White)

White Stout /  미국 /뉴홀랜드 브루잉(New Holland Brewing ) / 6.0%  

확실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타우트 계열의 맥주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스타우트들을 곰곰히 살핀 끝에 선택한 이번 맥주는 미국 뉴홀랜드 브루잉의 ‘드래곤스 밀크 화이트’인데요, 이 맥주가 요즘 눈에 띄는 이유에는 굉장히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판타지 소설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용의 실루엣이 그려진 캔 라벨 디자인에서부터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내려가 읽어보면 ‘버번 배럴 에이지드 화이트 스타우트’라는 글자가 또 한번 흥미롭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타우트는 블랙 컬러인데 왜 화이트라는 단어가 붙었을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버번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시켰는데 도수가 6%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또 신기합니다(참고로 노아 피칸 머드 케이크 버번 배럴 에이지드는 11%, 배럴 에이지드 텐피디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12.9% 등으로 버번 배럴 맥주는 일반적으로 고도수가 많습니다). 가격 또한 나쁘지 않다는 요인까지 더해져 이번 겨울에 적어도 한번쯤은 마셔볼만한 조건들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네요. 기대 속에 캔을 오픈하여 잔에 따라봅니다.

색상은 화이트도 블랙도 아닌 짙은 노란빛이지만, 스타우트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바닐라 풍미는 살아있습니다. 스타우트의 느낌은 살아있으면서도 가벼운 도수와 맛 덕분에 부담 없이 넘길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우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맥주입니다. 국내 브루어리인 펀더멘탈에도 ‘아수라’라는 이름의 화이트 스타우트가 있는데 한번 비교하면서 마셔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판매처

※ 수제맥주 특성상 재고 변동이 잦으니 확인 후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 성북동 바틀샵 (서울 성북구 성북로14길10), @sb_bottleshop

– Bottle5150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55번지), @bottle5150

– 보리마루 탭하우스(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길20, 2층), @borimaru_p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