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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트랜스포터 미국 맥주 여행 시리즈 4. #메사추세츠 편

트랜스포터 2020년 7월 8일 272

※ 본 컨텐츠는 맥주잡지 트랜스포터 8호(2020년 봄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사진 및 글을 포함한 모든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소유권은 ‘맥주잡지 트랜스포터’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배포를 금합니다


[8호] 트랜스포터 미국 맥주 여행 시리즈
4. #메사추세츠 편



Massachusetts

1. 사무엘 아담스
SAMUEL ADAMS

사무엘 아담스 브루어리의 ‘보스턴 라거’는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맥주. 보스턴 라거가 너무나 압도적인 인지도를 점하고 있는 바람에 그 외의 다른 맥주들은 비교적 알려져있지 않은 편이지만 계절 한정으로 출시되는 맥주나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IPA, 체리를 넣은 와일드 에일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도 보유하고 있으며 타 맥주들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을 자랑한다.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사무엘 아담스 브루어리는 보스턴 관광객들의 인기 코스. 탭룸 이용은 물론 무료로 브루어리 견학 및 시음이 가능하다. 무료 퍼블릭 투어는 약 20인 정도가 선착순으로 한 팀을 꾸려 입장하며, 바틀에 부착하는 여러 종류의 라벨지를 투어 티켓으로 활용하고 있어 소소한 재미가 있다. 또한, 시음 후에는 시음잔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더더욱 놓칠 수 없다.

30 Germania St, Boston, MA
+1 617-368-5080
https://www.samueladams.com/ 

2. 트릴리움 브루잉 TRILLIUM BREWING

보스턴에 방문했다면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 트릴리움 브루잉. 2013년에 설립된 브루어리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각종 랭킹을 석권하며 이름을 알렸다. 뉴잉글랜드 IPA 스타일에 있어서는 이후에 방문하는 트리하우스와 함께 TOP2로 꼽히고 있다는 점은 물론이거니와, 캔과 바틀을 구매할 수 있는 점포(Fort Point점)가 보스턴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뛰어난 접근성을 감안하면 더욱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먼 거리의 이동도 불사하며 브루어리 투어를 하고 있는 맥주 여행객에는 더없이 감사한 위치.

필스너, 사워, IPA 등등 모든 라인업의 레벨이 굉장히 높고 그동안 방문했던 모든 브루어리를 통틀어서 굉장히 인상깊은 브루어리로 손꼽을만한 곳이었다. 어떤 맥주를 주문해도 너무 맛있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곳.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어 맛있는 식사도 가능하니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길!

【FORT POINT】
50 Thomson Pl. Boston, MA 
+1 857-449-0083

【CANTON】
110 Shawmut Road, Canton, MA
+1 781-562-0073

【FENWAY】
+1 857-449-0078
401 Park Drive, Boston MA 02215
https://www.trilliumbrewing.com/

3. 트리하우스 브루잉 TREE HOUSE BREWING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대표주자로 칭송에 가까운 호평을 받고 있는 ‘트리하우스’. 트리하우스의 맥주는 대체적으로 농후하고 부드러우며 폭발하는 듯한 홉의 아로마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쓴 맛이 거의 없이 달달한 맥주들이 많으며 질리지 않는 맛으로 몇 잔이고 연거푸 마실 수 있다. 야구에 비유하자면, 전부 4번 타자 급인 맥주들로 가득한 느낌. 그 중에서도 ‘줄리어스(Julius)’를 비롯해 “킹 줄리어스(King Julius)”, ‘헤이즈(Haze)’ 등이 대표 맥주로 손꼽히니 필수로 시음해봐야 한다.

수-금은 캔 구매만 가능하며, 그 외의 요일에는 드래프트 맥주도 마실 수 있는데, 특히 토요일에 방문하면 라이브 뮤직과 푸드트럭을 같이 즐길 수 있어 좋다. 요일에 따라 운영방식이 다르고 변동될 수 있으니 공식 페이지를 확인하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또한, 언제 방문해도 길고 긴 대기가 있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방문하지 않으면 헛걸음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 이번 방문 때에는 약 1시간 정도의 대기 끝에 맥주를 구매할 수 있었다.

요일에 따라 캔맥주과 드래프트의 라인업이 바뀌기 때문에 특정 맥주를 구매하고 싶어서 찾아간다면 역시 공식 페이지에서 라인업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정 맥주가 가득해서 어떤 맥주를 맛보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겠지만, 트리하우스의 맥주라면 믿고 도전해볼 만하다. 때때로 평소에 맛보기 어려운 희귀한 맥주를 내놓기도 하는데 운이 좋다면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뉴잉글랜드의 테마파크라고 표현해도 좋을까, 몇 시간을 머물러도 즐거운 그런 장소!


129 Sturbridge Rd, Charlton, MA
+1 413-523-2367
https://www.treehousebrew.com/

4. 나이트 시프트 브루잉
NIGHT SHIFT BREWING

보스턴에서 차로 이동해야 하는 약간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브루어리.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라는 이름과잘 어울리는 올빼미와 홉을 절묘하게 매칭하여 그린 캐릭터를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으며 곳곳에 올빼미 그림과 장식품들이 놓여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나이트 시프트 브루잉’은 2012년에 설립된 이래 눈 깜짝할 사이에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전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대표 맥주인 ‘월풀(Whirlpool)’은 오렌지, 자몽 계열의 시트러스함을 느낄 수 있으며 매우 드링커블한 뉴잉글랜드 페일에일이다. 전반적으로 뉴잉글랜드 스타일, IPA계열의 맥주들이 인기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꿀꺽꿀꺽 잘 넘어가는 라거와 미묘한 시큼함이 인상적인 사워 맥주도 인상적이었다.

87 Santilli Hwy, Everett, MA
+1 617-294-4233
https://nightshiftfamily.com/brewing/


맥주 잡지 “트랜스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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